한라마이스터, ‘만도 센드 투 카’ 기술 적용 내비게이션 SR100 출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라마이스터가 저주파를 이용해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차량에 보내는 ‘만도 센드 투 카(Mando Send to Car)’ 앱의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이 서비스와 호환할 수 있는 8인치 고해상도 매립형 내비게이션 ‘SR10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만도 센드 투 카’ 서비스는 음파를 세계 최초로 차량 내 통신으로 활용한 기술로 부가적인 기기 설치 없이 마이크와 스피커만 있으면 안정적으로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다. 오는 2014년 상반기에 선보이는 정식 버전에는 내비게이션은 물론 블랙박스나 차량과 스마트폰 간의 양방향 통신도 가능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 ‘만도 센드 투 카’ 앱을 다운 받기만 하면 차량에 탑승한 누구라도 SR100을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내비게이션, DMB, 오디오 등의 부가 기능들도 조작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SR100에는 현대엠엔소프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3D 고해상도 지도를 적용했으며 2㎓급 CPU, 고성능 3D 엔진인 Mali 400, RAM 1GB 등을 탑재했다. 또한, 카메라 장착을 통해 차량 외부의 360도 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49만9000원이다.(옵션 별도)

박명수 한라마이스터 MI팀 팀장은 “SR100은 기존 제품들을 뛰어넘는 최고 사양일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마트카 기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도 센드 투 카’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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