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에 웹툰 캐릭터까지 출동…GS샵, 크리스마스 맞아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키트’ 기부 방송 진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현장에서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생방송, 전문가가 출연해 패션 조언을 해주는 ‘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화해온 홈쇼핑 방송이 웹툰 캐릭터 출연까지 이어지게 됐다.

GS샵은 오는 25일 오후 3시25분부터 30분 동안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키트’를 기부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의 브랜드 웹툰에 나오는 배우 이종석과 웹툰작가 김진의 캐릭터가 나와, 캠페인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목숨까지 위협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영ㆍ유아들을 위해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자는 기부 활동이다. GS샵과 세이브더칠드런이 2007년부터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왔고, 올해는 네이버에 웹툰을 연재해 캠페인을 알려왔다.


이 웹툰은 인기 작가 김진이 모자뜨기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는 가상의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이종석과 피아니스트 윤한, 오혜선 GS샵 쇼핑호스트 등이 재능 기부자로 참여했다. 웹툰에는 이종석과 김진 등의 등장 인물의 캐릭터가 나온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방송에는 이 웹툰의 이종석, 김진 캐릭터가 출연한다. 방송의 수익금은 아프리카 잠비아에 임산부와 자녀를 위한 모자보호소를 건립하는 등의 해외 보건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광연 GS샵 미디어홍보부문 상무는 “웹툰 캐릭터가 기부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붙잡고, 이런 관심이 캠페인 참여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청과 참여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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