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보청기 가격을 제시하는 착한보청기협동조합 소비자 관심↑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이제 노인성 질환의 하나인 노인성난청 질환은 더 이상 흉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보청기를 착용하는데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 사회의 청각 질환은 비단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젊은이들도 소음성 난청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이나 편견 때문에 청각 질환으로 불편을 겪으면서도 보청기 착용은 주저하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초소형 보청기가 출시되면서 청각 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초소형 보청기는 말 그대로 기존 보청기에 비해 작은 크기로 제작되어, 보청기 노출이 부담스러웠던 청각 질환 환자들이 마음 편히 착용할 수 있는 보청기를 일컫는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의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3D프린터 산업의 활성화로 보청기가 더 작아지고 외관상 안보이기 때문에 그동안 보이는 것이 창피해서 착용하지 못한 분들에게 희소식이다. 또한 초소형 보청기가격도 초기보다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초소형 보청기는 보청기 착용형태에 따라 초소형 귀걸이형 보청기와 초소형고막형 보청기로 나눌 수 있다. 초소형 귀걸이형은 기성형으로 보청기상담 후 바로 시연 착용할 수 있으며 당일 구매가 가능하다. 단, 초소형고막형의 경우 작게 만들다 보니 일반 귀속형보다 제작 기간이 다소 길지만 7일이내에 보청기를 받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초소형 보청기 시장은 최근 3D 보청기도 발매되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보청기전문가들이 만든 착한보청기협동조합은 3D보청기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배치하고 청각 질환 환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많은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업체다.

특히 초소형 보청기의 경우 초보자와 숙련된 기술자의 기술력에 따라 착용자의 만족도를 좌우하게 되어 대부분 제조사들이 숙련된 제조기술자를 배치하여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제작이 까다롭고 정밀한 특징이 있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http://chakhanmall.co.kr)의 초대 오명섭이사장은 “착한보청기협동조합은 이런 제조사들을 경쟁시키고 발전시켜 보청기 착용자의 만족도를 우선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대변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보청기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복지를 실천하는 협동조합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은 유통구조의 혁신과 공동마케팅으로 원가 절감을 단행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남은 수익금을 보청기 무료 기부 등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경기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또 다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착한보청기협동조합은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하여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까지 다양한 지점에 만날 수 있다. 문의는 1899-5899로 전화하면 가까운 지점과 통화할 수 있다고 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