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왕중왕전 파이널 시청률 9.1%, 시즌3는 오는 8월.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가 9.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5일 밤 11시에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는 9.1%(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수치는 JTBC 예능 프로그램이 기록한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히든싱어2’의 종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12월14일 박진영편이 기록한 7.5%였다. 또 이날 파이널 무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4%까지 치솟기도 했다.

‘히든싱어’ 방송 사상 처음으로 생방송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휘성 모창능력자로 출연했던 김진호가 최종 우승했다. 연세대 공대 재학생인 김진호는 이날 지난해 12월7일 ‘휘성’편에서 휘성이 입고 나왔던 붉은 재킷 등 무대 의상을 그대로 물려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랑해 휘성’ 김진호는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논산가는 조성모’ 임성현을 이기고 상금 2,000만원을 차지했다. 2등 조현민에게는 500만원, 3등 임성현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호는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열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조현민은 임창정의 ‘그때 또다시’, 임성현은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불렀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은 사전 온라인투표(20%)와 생방송 도중 대국민 문자투표(80%)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김진호는 국민 문자 투표 총 86만 4868표 중 36만 9374표로 42.7%의 득표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 조현민은 31만 8938표, 3위 임성현은 17만 6556표를 얻었다.

‘히든싱어2’를 우승하게 된 김진호는 “이 자리까지 오게 될 줄 몰랐고 어릴 적 우상이었던 휘성을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내 노래를 좋아해주시고 이렇게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무슨 일을 하며 살지 모르지만 이 기억을 발판 삼아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희망 삼아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는 MC 전현무와 TOP3 진출 모창능력자 조현민, 임성현, 김진호가 참석했다. 또한 패널 주영훈, 송은이, 공서영, 솔비, 샤이니 온유, 천상지희 다나, 휘성, 임창정 등이 함께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조승욱 PD는 “세 후보 모두 프로 가수가 아니어서 첫 생방송은 모험이라는 생각도 했지만 다들 기대 이상으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며 “올 하반기 ‘히든싱어’ 시즌3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히든싱어3’는 오는 8월경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12일 임창정편으로 방송을 시작한 ‘히든싱어’ 시즌2에서는 신승훈 조성모 김범수 주현미 윤도현 아이유 남진 휘성 박진영 김윤아 김광석 등 12명의 가수가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특히 시즌1에서는 전회 모두 기존 가수가 승리를 거뒀지만 시즌2에서는 신승훈편에서 팝페라 가수 장진호가, 조성모 편에서 뮤지컬 배우 임성현이 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낳았다.

또 마지막 가수였던 김광석 편에서는 유작 음원을 디지털로 복원해 이미 세상을 떠난 가수가 목소리만으로 모창 도전자들과 경쟁을 펼치는 세계 방송 사상 최초의 시도가 이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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