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도 아직 인체감염 증상 없어”…AI 전국확산 우려에 주요도로ㆍ축산시설 일제소독…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조류인플루엔자(AI)가 철새 이동경로를 따라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AI 발생지역의 주요 도로와 가금류 축산시설을 일제 소독키로 했다. 다만 아직은 인체감염 의심신고나 증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충남북ㆍ경기ㆍ대전ㆍ세종 등 5개 시도에 12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일제소독, 이동통제, 지도ㆍ점검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4면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소독차량 144대, 광역방제기 44대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와 가금류 축산시설 주변을 일제 소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농협 등을 통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동을 알리고 3780여명의 일선 지자체 공무원을 가금류 농가 소독에 투입했다.

김영택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과장은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는 최초 AI 발생 농장 관계자를 잠복기 동안 관찰한 결과 유사증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유사사례에 대한 의심신고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살처분은 26일 23시 기준으로 43개 농장 64만4000수가 완료됐으며, 향후 27개 농장 81만3000수가 살처분될 예정이다. 살처분 보상금은 지금까지는 250~3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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