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수산물을 냉장수산물로 유통·판매한 홈플러스·롯데마트 적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서 수입산 냉동수산물을 냉장수산물로 해동해 유통ㆍ판매한 홈플러스, 롯데마트 관계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27일 대구지방경찰청 외사계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수입산 냉동어패류를 해동해 보존 및 유통기준을 위반해 냉장으로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한 업자 및 이를 공급받아 소비자에게 판매한 홈플러스, 롯데마트 관계자 등 16명을 검거했다.

결찰은 부산 모지역 냉동수산물 납품업자 김(62)모씨가 수입산 냉동 어패류 등을 수입·해동시켜 전국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냉동 수산물은 당일 판매 목적으로 냉장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냉장제품으로 유통이 금지돼 보존 및 유통기준이 정해져 있다. 또 그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아니하는 식품은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저장·진열 등을 해서도 안된다.

반면, 김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중국에서 수입된 냉동 새우 등을 해동시킨 다음 제품 포장지에 해동시부터 5일간의 유통기한을 표시해 냉장상태로 전국 홈플러스, 롯데마트 매장에 납품했다.

이어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납품업자로부터 해동 3일차의 수산물을 냉장으로 납품받아 전국 홈플러스(136개소), 롯데마트(64개소) 매장에서 2~3일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지역 홈플러스 9개소, 롯데마트 매장 1개소를 입건하고 허가기관 행정통보 했고 전국 홈플러스 127개소, 롯데마트 63개소에 대해 관할 허가 기관에 위반사실 행정통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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