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체스 ‘80초 굴욕’…세계 챔피언에 敗 등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58)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노르웨이 TV에서 생중계한 체스 게임에서 불과 80초 만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게임은 게이츠가 체스 부문 세계 최강자인 매그너스 칼슨(23ㆍ노르웨이)의 도전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게임의 룰’에는 어느 정도의 공정성이 보장됐다. 게이츠에게는 한 수를 두는 데 2분이 주어진 반면, 칼슨은 30초 내에 말(馬)을 움직여야 했던 것이다. 게임이 시작되자 칼슨은 사정 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30초의 시간 제한도 필요 없이 불과 1초도 안돼 말을 옮기기 일쑤여서 게이츠는 정신을 차리기조차 어려웠다. 게임은 결국 칼슨이 아홉 번째 수를 두면서 끝났다. 시작 종이 울린 지 1분이 조금 지났을 때였다. 

강승연 [email protected]

○…파키스탄에서 어린이 6명이 공터에서 주운 새 모양의 장난감으로 위장된 폭탄을 갖고 놀다 폭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州) 한구시(市) 경찰 관계자는 이 사고로 4~10세 사이의 여아 1명과 남아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숨진 어린이들은 인근 오라크자이 지역에서 온 피난민이다.

사고 발생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가깝고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외국계 이슬람 민병대들의 근거지였던 탓에 파키스탄 정부군의 군사 공격이 자주 이뤄졌던 곳이다. 

문영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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