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 곳곳에서 공연ㆍ문화행사 ‘풍성’

-시내 11개 공원에서 전통놀이 행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설 연휴 가족 또는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공연이 서울시내에서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시민과 역(逆) 귀성객들이 도심에서 설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광장과 시민청, 남산골 한옥마을, 시내 공원, 한강유람선등에서 체험행사와 문화ㆍ예술 공연이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광장에선 이날부터 나흘간 팽이치기ㆍ투호ㆍ대형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30일에는 풍물단 ‘미소’의 사물놀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시청사 지하 시민청은 30일부터 2월2일까지 윷놀이ㆍ투호ㆍ사방치기ㆍ오징어 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마임 퍼포먼스 공연, 전자바이올린 공연,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세종문화회관은 30일부터 2월2일 상설전시관에서 새해 덕담이 담긴 복주머니와 복조리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3호선 안국역 인근 운현궁에선 30일부터 2월2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윷놀이ㆍ제기차기ㆍ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남산골 한옥마을에선 같은 날 오전 11시~오후 5시 떡국 나누기, 새해소원적기 등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시내 박물관과 공원도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을 맞는다.

31일 한성백제박물관은 ‘2014 설 박물관 큰잔치’를, 서울역사박물관은 민속놀이체험과 평양예술단의 전통공연을, 암사동유적지는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는 억새로 만든 미로를 다음달 28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노을공원에서는 튜브 눈썰매장이 내달 23일까지 개장한다.

어린이대공원(1월30일~2월2일), 남산공원(1월30일~2월2일), 서울대공원(1월30일~2월1일), 북서울꿈의숲(1월30~31일) 등도 설 맞이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홈페이지와 전화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한강공원에서는 30일∼2월 2일 말띠해에 태어난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유람선 탑승행사를 연다. 여의도와 잠실선착장에서 1942년, 54년, 66년, 78년, 90년생 말띠들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배를 탈 수 있으며, 65세 이상 할머니 할아버지도 가족 2인까지 무료로 배를 탈 수 있다.

남산국악당에서는 30일∼2월 2일 마당극 허생전 앙코르 공연이 열리며 삼청각에서는 29일∼2월 3일 전통공연과 특별점심메뉴, 전통 차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점심콘서트가 펼쳐진다.

한문철 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고향에 가지 못했거나 서울로 명절을 쇠러 온 사람들이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행사마다 시간과 일정이 전부 다르니 방문 전에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방문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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