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올해 어르신 일자리 약 2000개 창출

- 학교 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안전도우미 등 총 43개 분야 일자리 제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근로 의욕과 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등포구에는 만 65세 이상의 노령 인구가 약 4만7000명으로, 전체 주민의 12%를 차지한다. 이번 사업은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구는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300명 ▷스쿨존 교통지도 및 등ㆍ하굣길 지도 230명 ▷금연홍보단 72명 ▷어르신강사파견 140명 등 43개 분야에서 총 1,98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3월부터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하루 3~4시간씩 주 2~3회로, 보수는 1인당 월 2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일자리 분야별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영등포구지회, 신길종합복지관 등 여러 기관이 수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사진 2매와 주민등록등본, 기초노령연금 수급통장을 구비해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 각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어르신들에게 일정 소득을 보장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부여하는 이번 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륜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은퇴한 어르신들도 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강건함을 갖춘 경우가 많다”며 “사회활동을 통해 보람차고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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