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1원 오른 1085.5원 개장…1090원선 돌파하나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지난주 1080원선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085.5원으로 출발했고, 오전 9시 30분 현재 이보다 1.2원 오른 108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외선물환(NDF) 환율의 영향을 받았고,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이 붕괴되는 등 외국인 자금 이탈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 등 신흥 시장국 불안 여파로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역외에선 지난해 말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원화 가치의 반등 여력이 많다고 여기고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30일 결과가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테이퍼링(taperingㆍ자산매입 축소) 우려가 커지며 환율은 당분간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월말과 설 연휴를 앞두고 출회되는 네고(달러 매도) 물량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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