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개인정보 유출 수사력 집중”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이성한 경찰청장은 27일 오전 본청에서 ‘전국 지방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과 AI 확산 방지에 경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일선 경찰서장 및 지구대ㆍ파출소장까지 시청했으며, 개인정보 유출과 AI 확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회의에서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24시간 즉응체제 구축 ▷2차 피해 방지 ▷대국민 홍보 ▷피해신고 대응 등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사범을 근원적으로 뿌리 뽑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ㆍ검거 활동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100일간 실시되는 개인정보 침해사범 특별단속 대책 실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찰은 개인정보를 팔아넘기는 브로커와 정보유출의 주원인이 되는 수요처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사범 검거시 매수인, 양수인까지 확인해 2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를 부실 관리하고 있는 업체까지 수사를 강화하고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AI 확산 방지와 관련해서는 경찰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점검하는 등 범정부적인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26일부터 6개 지방청, 이동통제소 118개소에 638명을 배치, 방역활동을 지원 중이며, 앞으로 AI 미발생 지역이라도 지자체 등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개인 정보 유출은 자칫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할 우려가 있고 사회 구성원간의 신뢰를 심각히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개인정보 침해 등 사이버 범죄 척결에 경찰의 모든 수사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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