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大 MBA 2년연속 ‘톱’

FT, 글로벌 경영대 153곳 조사
한국에선 성균관대 45위 유일


미국의 하버드비즈니스스쿨(HBS)이 2년 연속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경영전문대학원(MBA)에 뽑혔다. 하버드대가 정상을 차지한 건 FT가 이 조사를 실시한 지난 1999년 이래 5번째다.

이번 조사는 세계 주요 경영대학교 15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FT는 매년 각 MBA 과정의 아이디어 창출 능력과 학생 및 교수진의 다양성, 졸업후 직장에서의 승진, 연봉 등을 기준으로 MBA 순위를 선정한다.

27일 FT에 따르면 HBS는 아이디어 창출 1위, 박사학위 프로그램 2위, 경력발전 1위를 기록했다. 타학교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대학교로도 꼽혔다. FT선정 ‘글로벌 100대 MBA’ 2위는 스탠퍼드비즈니스대학원이 차지했다. 영국의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은 3위에 올랐다.

이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콜럼비아비즈니스스쿨, 프랑스의 인시아드, 스페인의 이에세비즈니스스쿨, MIT 슬로안, 시카고대 부스, 예일경영대학원이 4∼10위를 차지했다. 미국 MBA가 10위 안에 7개나 들었다.

10위권 대학 가운데 예일대가 가장 비약적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2012년 조사에서 20위, 2013년 14위에서 올해 조사에선 4계단 뛴 10위를 기록, 7년만에 10위권에 진입했다.

100대 대학의 상당수가 미국 소재 대학들이었으며, 10위권에선 비영어권 지역 국가 대학으로는 인시아드(프랑스, 공동5위), IESE(스페인, 7위) 등 둘 뿐이었다. 아시아권 대학으로는 홍콩UST가 14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중국 MBA가 100위 안에 6개나 이름을 올려 강세를 보였다

한국 대학교로는 성균관대학교가 45위로 유일하게 100위권에 포함됐다. 성균관대는 2012년 66위에서 2013년 51위로 매해 순위가 상승을 거뒀다.

한지숙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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