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년比 매출액 11.1% 영업이익 0.6% 증가…영업이익률 0.8%↓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환율 리스크 및 제반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2013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34조1986억원, 영업이익 2조92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0.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완성차의 해외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모듈 및 핵심부품에 대한 모비스의 공급 증가로 인한 것이다. 지난해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27조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부품판매 매출 역시 6조2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이로써 2012년 대비 지난해 모비스의 해외법인 매출액은 중국 22.8%, 미주 11.9%, 유럽 12.8%, 기타 7.3%로 각각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9.4%보다 0.8% 떨어진 8.6%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까닭에 대해 모비스 관계자는 “원화 강세와 같은 급격한 환율변동과 국내공장 생산차질에 따른 가동률 저하 및 인건비, 경상개발비(R&D) 등의 비용증가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3분기에 발생한 파업에 따른 생산증가와 중국지역 판매호조, 핵심부품 판매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9조19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870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6.9% 늘어났다.

2012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액(11.1%)과 영업이익(5.2%)이 각각 증가했지만 급격한 환율변동 및 터키 신규양산, 브라질 본격생산 등 해외 생산확대에 따른 순수모듈사업증가로 영업이익증가율은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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