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재정 절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해 수급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의 건강관리와 의료급여재정 절감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강동구는 의료쇼핑, 비합리적 의료이용, 약물과다, 중복처방 등 위험성이 있는 외래 과다 이용 의료수급자 155명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그 결과 2012년 16만990일에 달하던 급여일수가 지난해 11만6608일로 27.6% 줄다. 이에 따른 의료비도 3억여 원을 절감했다.

강동구의 의료급여 사례관리 성과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시ㆍ군ㆍ구 의료급여 업무 평가에서 공적이 인정돼 사회복지과 김옥수 씨가 서울시 개인포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지난해 적극적인 사례관리 사업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 및 의료급여재정 안정화에 노력했다”면서 “더 세심한 관리로 저소득층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급여 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질병, 부상, 출산 등 국가가 보장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다만 의료급여수급자는 자신의 질환 이해와 관련 지식이 부족해 지나치게 의료적 치료와 약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의료기관의 과다처방 등 도덕적 해이로 의료행위의 오ㆍ남용과 의료비 재정의 누수 뿐 아니라 수급자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어 문제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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