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대열 합류 심현정씨, “통일도시 대박대구” 선언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6.4 대구시장 후보대열에 합류한 심현정(전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여·43)씨가 ‘통일도시 대박대구’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16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심 씨는 27일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출마 공식기자회견-통일도시 대박대구선언’을 하고 공약 알리기와 얼굴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지난 2011년 세계적 신학자 유니온신학대 교수 현경의 초청으로 뉴욕 콜롬비아대학에 강의를 하던 중 심 전 대표는 미국 자동차산업의 메카이자 제조업의 상징이었던 디트로이트 시가 붕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순간 대구가 떠올랐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7월 파산한 디트로이트 시는 현재 거리에 신호등마져 꺼진 상황이다. 인구 200여만의 도시가 파산을 선언하고 인구는 50만으로 줄어들었고 도시 자체가 지도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심 씨는 디트로이트가 파산한 직접적 원인은 공장 이전 및 인구감소에 따른 세수부족의 결과로 나타난 재정난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채 2조원이 넘는 대구가 디트로이트처럼 파산할 수도 있겠다고 심 씨는 생각했고 한국전쟁 이후 노동집약산업으로 대구를 먹여살려왔던 섬유산업이 쇠퇴하면서 마지막 회생의 기회였던 1조원대 밀라노프로젝트마저도 공중 분해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심 씨는 대구가 20년째 GRDP(지역내 총샌산) 전국 꼴찌, 4년제 대학 졸업생 최저임금, 광주보다 1인당 소득 연간 마이너스 400만원 등으로, 대구를 되살리고 우리가 만나고 싶은 대구를 창조하는 애플 프로젝트를 가동키 위해 이제는 본인이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 씨는 “대구를 되살리는 ‘대구 신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도시를 힐링하고 연령ㆍ성별ㆍ계층ㆍ지역ㆍ학연 등과는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이종교배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 “국경을 뛰어넘는 로컬과 로컬의 네트워크를 확대ㆍ강화해 지속가능한 글로컬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