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트림 때문에 목장 헛간이 ‘와르르’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독일 농가에서 젖소가 배출한 메탄 가스로 인해 폭발이 일어나 헛간이 부서지는 웃지못할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BBC에 따르면 독일 라스도르프의 한 지역 농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헛간 지붕이 파손되고 젖소들이 부상을 입었다. 젖소들이 매일 배출하는 메탄 가스가 폭발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헛간 안에선 젖소 90마리가 매일 트림을 한 덕에 상당히 높은 수치의 메탄 가스가 쌓여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정전기 부하가 발생하자 가스는 불꽃 섬광과 함께 폭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폭발이 터지자 응급서비스 차량이 농장으로 달려와 추가 폭발 위험이 있는 지 가스량을 측정했다고 BBC는 전했다.

소는 하루에 메탄 가스를 최대 500리터 배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축 농장은 오염이 심한 산업인데, 메탄은 주요 온실가스이며 소가 배출하는 다량의 암모니아는 물과 토양을 산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