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덴 복사’ 강경대응…유저간 갈등 예고?

[헤럴드생생뉴스] 게임 리니지의 개발사 엔씨소프트가 비정상적인 아이템 사용, 일명 ‘아덴 복사’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내놓으면서 게임유저들 간에 갈등이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리니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오크 서버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아이템을 사용하는 행위가 확인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사 및 수정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염려와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며 “최대한 빠르게 해당 현상에 대해 수정 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악용해 게임 내 아이템에 대한 이득을 취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끝까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악용은 절대 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했다.

▲[사진=엔씨소프트 홈페이지]

이처럼 엔씨소프트가 아이템 불법 사용에 대한 강경대응을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5일부터 새로운 서버인 ‘오크’에서 오류가 발생했기 떄문으로 보인다. 리니지 화폐인 ‘아데나’ 외 아이템을 맡기고 창고에 들어가면 자신의 캐릭터 인벤토리에 아데나가 그대로 남는 이른바 ‘아덴 복사’가 가능해 진 것.

하지만 엔씨소프트 측이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아덴 복사’를 둘러싼 엔씨소프트와 게임 유저들 간에 갈등이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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