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난망인 가운데 이슈는 뉴타운 지구지정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서울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등판할 후보자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거론되는 인물만 보더라도 거물급이다. ‘서울 수복’을 외치는 새누리당과 수성해야하는 민주당, 이번에는 양보받을 차례라고 선을 긋고 있는 안철수 신당의 피하기 어려운 일전이 예고돼 있다.

서울시장 선거는 지역 이슈와 함께 현 박원순 시장의 평가와 함께 정치개혁을 외치는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가 맞물리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위기는 박 시장에게 우호적인 것으로 나온다.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35% 정도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예상 후보군 중에서 가장 앞서 있다.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등 여권에서 거론되는 후보자들의 경우 이에 훨씬 못미친다. 안철수 신당 후보는 이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이 직접 나설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서울 탈환을 노리는 새누리당의 최종 후보자가 누가될 지가 최대 관심사다. 64년생인 이혜훈 최고위원은 6ㆍ4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지만, 출마설이 제기되는 정몽준 의원이나 김황식 전 총리는 여전히 출마 여부가 미지수다.

후보자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경우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와 달리 뉴타운 출구 전략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당장 이혜훈 최고위원은 “뉴타운 지구 주민 30%가 해제를 원해 해제가 결정되면 지구 지정을 원하는 70%의 의견은 어떻게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면서 유지되고 있는 서울 버스교통체제 개편, 청계천 개발 등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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