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지금> 알몸 동영상 유포협박 조폭 검거

○…부산 사상경찰서는 29일 화상채팅을 하면서 촬영한 알몸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조건만남’을 미끼로 돈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폭력조직 대전파 조직원 A모(21)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공범 3명을 지명수배하고 이들에게 범행에 사용하도록 통장을 제공한 1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 등은 중국 채팅 조직이 국내 피해자를 상대로 문자 대화를 하면서 확보한 음란 동영상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거나 여성을 보내주겠다고 속여 조건만남 예약금을 계좌로 송금받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414명을 상대로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 같은 수법으로 50여억원을 갈취한 대전파 및 안산파 등 2개 폭력조직이 경찰의 조직원 적발로 와해되자 추가로 인원을 규합, 조직을 결성하고 통장수집, 인출·송금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윤정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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