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지난 해 영업손실 2424억원…전년대비 120% 하락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진해운은 지난 해 영업손실이 2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3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하락했다. 회사 측은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에 따른 운임 하락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전체 매출 중 컨테이너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 정도다.

한진해운의 지난 해 매출은 10조3317억원으로 2012년 10조5893억원보다 2.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097억원에서 2422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 급감의 핵심 원인은 컨테이너 부문이다.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대비 수송량이 6% 증가했으나 수송 단가 하락으로 31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1627억원)보다영업손실 규모가 94.8% 증가했다.

벌크부문은 컨테이너와 달리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전년도 영업이익 191억원에 비해서는 51.3%줄었지만 수송량이 2.6%증가하고 영업 호조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올 해 업황 전망에 대해 “대형선 신조선 공급으로 공급 우위의 시장이 예상되나 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해운시장은 점차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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