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이터> 해외여행 항공권, 출발 6주전이 가장 싸다

6주전 예약땐 평균 3.9% 저렴
일본행 7주전 사면 13% 절감
구매시점따라 가격 천차만별
1월 최고 비싸고 3월 가장 싸

때에 따라 경우에 따라 ‘고무줄 가격’인 항공권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조건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행기표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출국 6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글로벌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3년간 자사 구매사이트를 통해 팔린 1400만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 6주 전에 예약해야 가장 저렴하고, 평균가 대비 3.9%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선지별로는 다소 차이가 난다. 중국의 경우 출국 6주 전 예약해야 가장 싸게 갈수 있으며 평균가에 비해 12% 낮게 비행기표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7주 전 예약이 가장 저렴했고 평균가의 13%를 절감할 수 있었다.

구매시점에 따라 항공권 가격 편차가 가장 큰 여행지인 호주는 출발 7주 전에 예약하면 25%나 비용절감 효과를 본다. 대만은 8주 전, 태국은 12주 전, 홍콩은 13주 전 예약 티켓이 가장 쌌다.

그러나 미국, 영국, 베트남은 모두 출발 17주 전 예약 때 가격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행선지 항공권은 출발시점이 임박할수록 수요가 커지면서 표값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7주 전 예약하면 미국행 항공료는 13% 절감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 갈 땐 19주 전에 예약하면 24%나 요금을 아낄 수 있었다.

서울발 기준으로, 월별로는 3월, 주별로는 12월 첫주가 항공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출국 시점이었다. 3월에 떠나면 평균비용 대비 12.8%, 12월 첫째주이면 13.5%까지 아낄 수 있었다. 가장 비싼 달은 1월, 비싼 주는 9월 2ㆍ3주였다.

가장 싸게 비행기표를 사는 최고 ‘자린고비’ 여행자는 터키 국적이었다. 이에 비해 미국인은 가장 비싼 시기에 항공편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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