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외할아버지묘 제주도에서 발견됐다

[헤럴드생생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할아버지 묘지가 제주에 조성돼 있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28일 YTN은 “이들 가족묘에는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 아버지 고경택 허총과 외증조부 고영옥 묘가 비석 형태로 조성돼 있다”고 보도했다.

고경택의 묘비에는 ‘1913년에 태어나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갔고 사정에 따라 허총을 만들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는 고경택이 북한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유해없이 묘비만 세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동안 고영희의 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이라는 말은 있었지만 구체적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YTN은 전했다. 

▲사진=YTN

한편 김정은의 외조부 고경택은 지난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고영희 등 3남매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택은 1962년에 가족들을 데리고 북한으로 들어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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