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재벌 만수르 구단 ‘맨시티’…지난해 900여원 적자

[헤럴드생생뉴스]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구단주가 5200만 파운드(약 92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이하 한국 시각) ‘가디언’은 “맨시티는 2012~2013시즌 5200만 파운드 적자를 기록했다. 우승한 2011~2012시즌 9800만 파운드(약 1744억원)에서 절반 가량 줄어든 금액”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구단을 인수한 만수르 구단주는 5년 동안 이적료로 7억120만 파운드(약 1조2478억원)을 사용했다. 최근 여름에만 1억200만 파운드를(약 1815억원)을 5명을 영입하는 데 썼다. 이 기간동안 선수를 팔아서 벌어 들인 수익을 빼면 순수하게 선수 영입에만 5억8200만 파운드(약1조357억원)를 썼다.

맨시티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선수들의 높은 몸값으로 추정된다. 선수단 몸값은 2억 400만파운드(약 36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는 아부다비국 왕자로 대표적인 중동 석유재벌 중 한 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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