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대합실, 공연장으로 변신

[헤럴드 경제=박은혜 기자] 고향에 오고가는 발걸음에 자칫 몸도 마음도 지치는 설날, 주요 역주변을 둘러보면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코레일은 귀성객들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9일 주요 역 맞이방과 열차 타는 곳에서 귀성객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새해 복을 기원하는 환송 인사행사를 연다. 서울·대전·부산역 등에서는 전통 떡과 커피, 차 등 다과를 제공하고 짐들어 드리기 서비스도 한다.

지역 사회와 함께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전국 23개 철도역에서는 지역의 예술 단체를 초청해 풍물패, 국악, 색소폰 및 통기타 연주 등 설맞이 콘서트가 마련된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30일 오전 10시20분부터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기쁜우리복지관 소속 ‘기쁜 우리 챔버오케스트라’가 명절과 어울리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전국 30개 역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각종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역 등 13개 역에서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게시판과 트리에 소망 글을 남길 수 있고, 부산역 등 6개 역에서는 엽서 쓰기 행사가 열린다.

KTX 캐릭터인 ‘키로’, ‘아로’와 함께 즉석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서울역 등 18개 역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열차 귀성객만을 위한 역별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개최된다. 천안아산역의 영화 할인권 증정, 제천역의 한복 입고 승차권 구매한 고객에게 베스트셀러 증정, 광주역의 가훈이나 새해 소망 써주기 행사, 광주 송정역의 캐리커처 그리기 행사 등이다. 대전역, 동대구역, 오송역, 홍성역 등에서는 신권 교환서비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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