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동 8명 중 1명은 유치원 때부터 비만”

미국 아동 비만 1980년대초 비해 두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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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동 8명 중 1명은 유치원에 들어갈 때부터 비만이며 초등학교 학년이 높아질수록 비만 아동 비율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 아동은 초등학교 5학년 이전 시기에 대부분 발생해 8학년이 되면 5명 중 1명꼴로 비만이고 그 외에도 17%는 과체중이라는 의학잡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의 연구 결과를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특히 자기 나이 평균보다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5살 아동은 초등학교 재학 중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인 유치원 아동 중 13%만이 8학년이 됐을 때 정상 체중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은 주로 이미 과체중인 아동에서 생겨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 국립아동건강 및 인간개발연구소의 기금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1998년 ‘유아기 종적 연구’에 등록한 유치원생 2만1천260명의 자료를 분석했으며 이 중 9천명 이상을 8학년이 될 때까지 추적 검사했다.

현재 미국의 아동 비만은 1980년대 초반에 비해 두 배 이상이 됐으며, 청소년 비만은 그 세 배가 됐다. 비만은 2형(성인)당뇨병이나 뇌졸중, 관절염 등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아동 비만 방지에 역점을 두고, 식품 회사들에 건강한 식품을 만들도록 촉구하는 한편 ‘레츠 무브’(Let’s Move)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의 운동을 장려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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