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평가전] 0-2 패배 홍명보 “감독인 나를 비난하라”

[헤럴드생생뉴스] 멕시코전에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전에서마저 지자 비난의 물결이 쏟아졌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 센터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크리스 원돌로프스키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미국과 역대 전적에서 5승 3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멕시코전 0-4 대패에 이어 미국전서 또다시 영패로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설 연휴에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은 싸늘한 시선을 던졌다. 국내파의 한계를 지적하며 해외파를 불러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사진=OSEN]

그러나 이날 경기 후 홍 감독은 미국에서의 평가전에 대한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 “납득시켜줄 수 없는 일 같다. 감독인 나를 비난하면 될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 몫은 내 몫이다”고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서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결과는 졌지만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골을 너무 일찍 허용했다. 전체적임 흐름을 바꿔 놓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미국이 경험과 결정력에서 우리보다 앞섰다”고 담담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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