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AI 발병 후 첫 이동통제 해제

[헤럴드생생뉴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의심신고가 들어왔으나 정밀조사결과 AI 음성으로 판정을 받은 농가 3곳의 이동통제 조치가 해제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해당 농장의 AI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지자체에 이동통제를 해제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달 16일 전북 고창에서 AI가 발병한 이후 방역당국이 이동통제 조치를 해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음성 판정을 받아 이동통제가 해제된 곳은 지난달 25일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온 전남 영암의 씨오리 농장과 28일 신고가 접수된 경기 평택의 육계농장, 전북 부안의 종계농장 등 3곳이다. 해당 농장 반경 10㎞ 안에 있어 이동통제 대상이 됐다가 이날 이동통제 조치가 해제된 가금농장·시설은 316곳이다.

방역당국은 AI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확진 판정이 나기 전이라도 신고 농장반경 10㎞까지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장의 축산물·사람·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고농장 반경 3㎞ 내 가금농장은 축산물의 출하가 전면 금지되며 반경 3∼10㎞ 내 농장은 가축방역관의 허가를 받아야만 축산물을 출하할 수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I 발병으로 축산물을 제 때 출하하지 못해 피해를 본 농가가 늘고 있다”며 “이동통제 해제로 가금 농가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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