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보좌관 출신 시티 간부, 미국 재무차관 유력”

복수 소식통 “신임 국제경제 담당 차관으로 네이선 시츠 검토”

갓 퇴임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보좌관을 지낸 씨티그룹 간부가 신임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에 유력시된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지난달 31일 로이터에 2011년부터 씨티그룹 국제 경제 책임자를 맡아온 네이선 시츠가 연준 이사로 자리를 옮긴 라엘 브레이너드 후임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백악관과 미 재무부는 로이터 보도에 논평하지 않았다.

시츠도 로이터가 이메일로 논평을 요청했으나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국제 경제통인 시츠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국제통화기금(IMF) 선임 고문과 버냉키의 국제경제 수석 보좌관을 지내고 씨티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지 부시 행정부 때 국제 경제 담당 재무차관을 지낸 티머시 애덤스 국제금융공사(IIF) 총재는 로이터에 시츠가 “경험이 많으며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애덤스는 또 “그가 편향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이 시츠를 지명하고 의회 인준이 승인되면 중국에 대한 환율 압박이나 유럽에 대한 성장 강화 압박이 가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연준의 테이퍼링 확대와 관련한 신흥시장 불안을 달래는 것도 그의 임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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