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 간암 등도 올해부터 진료 적정성 평가한다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올해부터 위암과 간암 진료 결과는 물론 만성질환 중 하나인 만성폐색성폐질환도 진료 적정성 평가를 받게 된다. 또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중환자실과 폐렴도 진료 평가 항목에 포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의료의 질(質) 향상과 비용효과성 확보를 위해 위암·간암, 만성폐색성폐질환, 폐렴, 중환자실, 성분계열별 항생제처방률 등 6개 항목을 추가한 2014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위암의 경우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진단·수술·항암화학요법 등 진료 전반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간암은 표준화된 간암 치료법이 마련되기 전까지 간암 수술사망률에 한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또 대장암, 유방암, 폐암에 이어 위암과 간암이 진료 평가 항목에 추가돼 주요 5대 암 진료를 모두 평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3세대 항생제의 내성을 줄이고 적정한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외래약제 평가 영역에 세파3세대 등의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률도 포함하기로 했다.

포괄수가 적정성 평가는 포괄수가제 확대에 따라 과소진료 및 의료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기존 병·의원급에서 종합병원 이상으로 대상기관을 확대한다.

제왕절개분만 평가는 기관별로 제왕절개분만 예측 비율과 실제 실시 비율을 비교하는 대신 제왕절개분만 현황을 공개하는 것으로 전환된다.

평가 방식 전환으로 제왕절개분만은 의료 서비스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 또는 지급액을 삭감하는 가감지급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평원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통해 중증질환과 만성질환 등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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