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한혜진, ‘남사’-'따말’ 진중한 연기로 공감 불렀다

배우 한혜진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한혜진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태일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호정을 연기했다. 황정민과 처음 호흡을 맞춘 한혜진은 눈빛과 손짓, 말투까지 온전한 호정으로 분해 태일과의 애절한 사랑을 그렸다.

한혜진은 선배 황정민과의 호흡에 대해 “”‘황정민 선배 앞에서 어떻게 서지’라는 부담이 컸다. 황정민 앞에서 눈을 똑바로 뜨고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는 한혜진의 성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혜진은 극중 캐릭터로서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 대신, 태일의 대사와 행동에 한걸음씩 발맞춰가며 자신은 물론 태일 캐릭터까지 숨결을 불어넣는다.

한혜진의 행보는 충무로 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나은진으로 출연, 불륜으로 인해 주위사람들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며 철저하게 상처받는 인물이다.

한혜진은 불륜녀=악녀 고정관념을 깨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성으로 그려내 아이러니하게도 불륜녀의 감성에서 공감까지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대책 없이 살아가는 사채업자 한태일이 병든 아버지를 돌보다 빚을 진 여자 호정을 만나 생애 처음 사랑에 눈뜨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130만 관객돌파에 성공하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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