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 국무 이달 중순 방한할 듯…일본 방문은 미정단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달 중순께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시기는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가 시작되기 전인 셋째 주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케리 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에서 “2주 후에 중국에 있을 것”이라며 방중계획을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은 중국 방문을 전후해 한국 방문을 추진중이며 이를 위해 한미 외교 당국간 일정조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일본 방문 계획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리 장관은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병세 외교부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비롯해 우리 외교안보 고위관계자들과 만난다.

케리 장관의 방한에서는 영변 핵시설에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충하고 풀루토늄 원자로 재가동에 들어간 북한 핵문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서면 증언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 차단과 안정적인 한반도 상황 관리 방안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한미 외교장관은 지난달 윤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정세에 대해 집중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4월 아시아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며, 우리 정부는 미국에 오바마 대통령의 4월 방한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원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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