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국내 5만1525대, 해외 35만9983대 판매…전년比 0.3%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국내 5만1525대, 해외 35만9983대 등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총 41만150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설 연휴(30~31일)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를 앞세워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지난해보다 223.6% 증가한 3728대가 팔리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1156대)을 추가한 그랜저가 8134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다만 아반떼(5154대)와 쏘나타(5117대), 엑센트(1943대), 에쿠스(962대) 등 주력 차종의 판매 감소로 인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만5942대를 기록했다.

반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은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1월 한 달간 싼타페는 7160대, 투싼ix는 3501대, 맥스크루즈는 920대, 베라크루즈는 309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8.4%가 증가한 총 1만189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6.4% 감소한 1만1287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406대가 팔려 작년 대비 20% 증가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현대차는 국내생산수출 10만1416대, 해외생산판매 25만8567대 등 총 35만9983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0.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공장별로는 국내공장(수출)이 줄어든 근무일수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 7.9%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은 2.4% 증가해 국내공장 감소분을 만회하면서 전체 해외 판매가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한 만큼 올해 예정된 신차종이 가세하면 판매가 더 증가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저성장속에서 업체간 경쟁이 더 치열해진만큼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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