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583회당첨번호…수동 당첨자가 압도

[헤럴드생생뉴스] 로또583회당첨번호.

새해 들어 수동 1등 당첨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로또583회 1등 당첨번호 역시 수동 당첨자가 자동당첨자 수를 월등히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583회 나눔로또 추첨이 설 연휴중인 지난 1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583회 당첨번호는 ‘8, 17, 27, 33, 40, 44, 보너스 24’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1명으로 각 13억 4184만 8353원을 받는다. 이중 수동 당첨자는 8명이다.

이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1등 당첨 패턴에 업계 관계자 및 로또 마니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지난 6년간 로또 1등 당첨자의 자동구매와 수동구매 비율을 비교하면 그간의 자동 수동 1등 당첨자의 평균 비율은 약 7대 3 정도로 자동구매 1등 당첨자가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로또 구매자들 대부분이 자동으로 번호를 구매하기 때문인데 지난해부터 조금씩 격차가 줄어들면서 2014년에는 수동 구매 1등 당첨자가 자동구매 1등 당첨자를 앞질렀다.

이에 한 로또복권 정보업체의 통계전문가는 “최근 수동 당첨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통계를 통해 과거 당첨번호들이 많은 부분 분석 됐기 때문”이라며 수동 구매 당첨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로또번호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814만 분의 1의 확률인 자동을 선택하는 것보다 과거 1등 당첨번호 패턴자료를 분석하여 번호를 선택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순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로또 정보제공업체(lottorich.co.kr)는 ‘랜덤워크시스템’이라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로또 예상번호를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만 3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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