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의 스펙 초월 인재 채용…입사지원서가 어떻길래?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2013년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스펙초월 채용 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올 해는 정규직 전환형 청년인턴 102명을 뽑으며 지원자들의 스펙을 전혀 보지 않는 채용 시스템으로 지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일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정부의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만들기를 위해 학력, 전공, 어학성적 등 스펙을 보지 않고 지원자 전원에 대해 직무수행능력평가만을 통해 선발하는 등 능력중심의 채용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렇게 스펙초원 채용을 시도하다 보니 지난 2013년 800여명이 지원한 것 대비 올 해는 6배나 늘어난 5100명이 지원을 했다.

또 공단 내부적으로도 스펙 초원 지원자 중 합격자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현업 팀장들의 90%이상이 스펙 초월을 통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일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새로운 입사 지원서에는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e메일, 병역사항, 보훈사항, 장애여부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기존 입사지원서와 같다.

다만 기존 입사지원서에 있던 취미 및 특기, 가족사항, 학력사항, 외국어 사항 등은 빠졌다. 자기소개서도 빼버렸고, 대신 직무능력 기반 지원서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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