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일만에 ‘사자’…코스피 1920선 회복

[헤럴드생생뉴스]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결과 코스피가 1,920선으로 훌쩍 올라섰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1포인트(0.77%) 오른 1,922.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14.56포인트(0.76%) 오른 1,922.45로 거래를 시작하고 나서 오전 한때 1,910대 초반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완만한 상승을 이어갔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 매수세였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590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중국 증시가 춘제(春節·설) 연휴를 마치고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한 것도 최근까지 한국에 집중됐던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든 배경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관은 8거래일만에 ‘팔자’로 전환해 25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선 금융투자(426억원), 투신(255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연기금은 2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32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에서 1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1845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183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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