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채권단과 최종 방향 조율 중…2월 중 결정될 듯”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이종근<사진> 동부제철 부회장이 동부제철 인천공장 등 동부그룹 자산 매각과 관련해 “아직 채권단과 최종 방향을 조율 중이다. 결정된 것은 없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제기된 동부제철 인천공장 개별매각설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1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한국철강협회 ‘제47회 정기총회’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아직 최종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다. 현재 채권단과 회계법인의 기업가치 평가 내용 등을 바탕으로 최종 방향을 결정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매각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2월 중에는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경우 개별매각설이 돌며 이 경우 중국 바오산철강 등 해외기업에 유리할 것이라는 세간의 전망에 대해서는 “우리가 주도하는 일이 아니다보니 아직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지금으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알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부회장은 “우리가 지난 해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선제적 대응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금융당국과 채권단도 우리의 방식을 다른 기업에게도 적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며 “이런 상황을 볼 때 앞으로 (동부그룹 구조조정도)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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