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산업협력으로 평생교육특성화大 도약

중장년층 제2의 인생 설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마련해

인간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를 앞둔 50, 60대들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되었다. 은퇴 후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여겼던 예전과 달리 평균수명이 늘어 연금이나 저축으로 살아가기 역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로 개교 17주년을 맞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한국산기대)는 평생교육 분야 강화에 박차를 가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산기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이 지원하는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의 대학으로 선정돼 은퇴예정자 및 중장년층 등 성인 학습자의 인생 2모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도부터 △재직자 직무능력향상과정 △기업맞춤형 강좌 △전직지원 평생학습프로그램 △근로자 학위연계교육 △평생학습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총 94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앞으로도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산기대 평생교육원 남지영 원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본 대학의 전문강좌를 통해 지식기반사회의 평생학습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기대는 국내 최초로 국가산업단지 내에 설립된 배경을 장점으로 잘 살려 취업과 산학협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요즘 산학협력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가족회사 제도를 창안했으며 4,000여 개의 가족회사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었다.

2002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5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하였으며 2010~2012년에는 4년제 대학 ‘다’군(졸업생 1,000~2,000명)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반대로 전환 뒤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도 2위로 선전했다.
 
한국산기대는 정부지원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만 해도 산학협력선도사업(LINC) 수도권 1위, 교육역량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 BK21 플러스사업 예비 선정 등 의 성과를 낸데 이어, 동아일보 10대 최우수 청년드림대학 선정, 중앙일보 선정 ‘잘 가르치는 대학’ 7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학부는 기계, 산업분야의 재직자를 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계제조공학과, 부품소재공학과 등의 공학 학과가 있다. 또 부동산시장에서의 효율적 자산관리와 미래지향적 부동산 지식 함양이라는 취지로 설립된 자산경영관리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본 학과는 평생학습활성화와 지역근로자 및 은퇴예정자를 위한 학과이며, 2월19일까지 추가모집중이다.

한국산기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pu.ac.kr/society/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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