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종플루 비상 “백신이 모자라”

[헤럴드생생뉴스]그리스에서 올들어 H1N1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58명이 숨졌지만 독감 백신의 공급부족으로 예방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미와 아시아,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그리스는 백신이 부족해 피해가 크다고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테네의료협회(IS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들어 58명이 H1N1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숨졌으며 예방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독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ISA는 그리스 인구의 40% 가량이 H1N1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지만 보건당국으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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