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회사ㆍ기관 상대 특허권 소송

[헤럴드생생뉴스]애플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기업과 정부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자사의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와 유사한 기능을 개발한 상하이 소재 즈전(智臻)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와 특허권 보호를 담당하는 국가지식재산권국(SIPO)을 상대로 특허권 소송을 냈다고 AFP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애플은 당초 SIPO를 상대로 즈전의 음성 인식 특허가 시리와 유사하다며 무효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으며, 이 때문에 법적 다툼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편, 중국은 애플의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7∼9월(2013 회계연도 4분기) 중국·홍콩·대만의 총 매출은 전 분기보다 24% 오른 57억 달러(약 6조1천161억원)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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