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제스키에르, 루이비통 2014FW 콜렉션 공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지난 2013년 11월 5일, LVMH는 깜짝 놀랄 발표를 한다. 바로 14년 동안 루이비통을 이끌었던 마크제이콥스가 떠난 자리에 ‘니콜라 제스키에르’를 루이비통 여성컬렉션의 아트디렉터로 임명한 것. 젊고 혁신적인 컬렉션으로 주목을 받았던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발렌시아가를 떠나 어디로 갈지 궁금해 했던 업계에서는 그의 컴백이 반갑기만 하다.

니콜레 제스키에르가 LVMH 그룹에 합류한 이후 첫번째 컬렉션은 지난 3월 5일 파리에서 공개됐다. 업계의 폭발적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제스키에르의 첫번째 루이비통 콜렉션을 보기 위해 직접 참석했다. 또한 모나코 샤를렌 왕세자비,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등도 자리를 빛냈다.

기대를 모앗던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2014 FW에서는 특유의 천재성이나 스타일이 드러나지는 않았다. 그는 미국의 대표적 패션 온라인 매겨진인 ‘스타일닷컴’과 인터뷰에서 “스투디오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루이비통]

[사진제공=루이비통]

이번 컬렉션에서는 스킨, 스웨이드, 레더가 많이 사용됐다. 1960년대의 영향을 받은 에이라인 컷의 코트와 스커트는 단연 키 아이템으로 꼽힌다. 스타일닷컴은 이번 쇼에 대해서 “제스키에르가 합류한 새로운 루이비통을 보여주기엔 훌륭한 출발이라고 본다” 고 평했다.

vicky@heraldcorp.com

[사진제공=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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