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연장구간에 건설될 3개역이 대구 혁신도시 주변 사복지역(가칭 사복역)과 연장 종점인 하양지역(가칭 하양역)과 함께 경일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중간지점에 1개역을 더 건립한다고 계획이다.
도는 대구시, 경산시와 함께 이번 사업 원활한 추진과 향후 개통시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합의한 내용을 양해각서에 명시했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약속해 시도민 숙원인 대구도시철도 하양연장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렸다.
도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대구·경북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북도, 대구시, 경산시, 지역정치권, 대학과 언론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사업이라 평가했다.
총사업비 2789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연장 8.77km를 연결해 오는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노선은 신설역인 사복역을 거처,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산1대학교가 소재한 대학가를 거쳐 하양읍까지 연결된다.
이를 위해 올해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 후 본 공사를 착공한다.
도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완료되면 경산지역 14만여명의 학생들과 근로자들에게 통행거리 단축과 통행속도 증가에 따른 이용편리와 통행비용 등 교통편익 제공과 함께 대도시권 광역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구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대구와 주요 대학이 밀집해 있는 경산 하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대구와 경산 등 경북 서남부권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후 녹색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KTX개통에 따른 기존 경부선 유휴선로를 활용한 구미∼왜관∼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61.85km)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 연장(3.3km)에 이어 이번에 추진되는 하양연장 사업이 마무리 되면 도는 1·2·3호선 연결사업을 대구시와 함께 계속 추진한다.
그 결과 대구와 경북도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돼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권의 확대 등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더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협약 체결식에서 “26만 경산시민의 숙원이었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으로 경산시는 교통망 대혁신을 가져와 더 살기 좋고, 더 편리하고,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멀지않은 장래 우리 도가 명실상부한 ‘도시순환 철도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 조기 준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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