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비어있는 주차장, 유료 개방하세요”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야간에 비어있는 주차장을 유료로 개방할 일반 건물과 학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야간 개방하는 건물 주차장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지정해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된다. 주민들은 매달 2만~5만원의 주차비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에 1면당 월 2만~5만원의 주차 수익금을 지급하고, 최대 2000만원까지 주차시설개선 공사비를 지원한다. 또 차량 훼손에 대비한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야간 개방 주차장을 2년 연장 운영할 경우 최고 400만원까지 유지비를 제공하고, 주차환경개선지구 내 건물이 30면 이상 개방하면 관리비를 최대 3120만원까지 지원한다.

야간 주차장 개방을 원하는 건물주가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담당 직원이 현장 조사를 거쳐 주차장 개방 이용에 따른 약정을 체결한다. 참여를 원하는 건물주는 해당 자치구 주차 관련 부서나 서울시 주차계획과(02-2133-2356)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야간 주차장 개방이 늘어나면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이 완화되고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면서 “상반기 운영 실태를 파악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간 주차장 개방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07년 도입한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 제도’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시민이 뽑은 좋은 정책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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