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짜공약’ 남발… 심재철 “‘공짜광풍’ 수준”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31일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공짜 공약’에 대해 “구체적 재원조달 계획은 전혀 없이 무조건 퍼준다고 한다”면서 “재정이야 파탄나든 말든 공짜 사탕발림으로 표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년 전 지방선거 때 촉발된 공짜바람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본격적인 광풍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상곤 전 교육감이 버스 요금 공짜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얼마가 들어갈지 추산 자체가 불가능하다. 표를 모으려고 무조건 공짜부터 외치고, 새빨간 거짓말로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 최고위원은 무상 버스, 무상 급식, 공짜 교복 등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 공약을 내세우는 야당 후보들은 물론 여당 후보의 이름도 일일이 언급하면서 조목조목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지사 예비후보, 이해성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병렬 대전시장 예비후보, 이낙연 전남지사 예비후보, 송하진 전주시장 예비후보, 유성엽ㆍ조배숙 전북지사 예비후보, 김우남 제주지사 예비후보를 ‘공짜 공약 남발자’로 지목했했다. 새누리당 소속의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재선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도 꼽혔다.

심 최고위원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 평범하지만 냉엄한 진리”라며 “공짜로 준다는 사람은 유권자가 표로 냉엄히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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