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앱> ‘한국형 하이브리드 앱’의 진화…성공으로 통하는 전방위 문을 열다

헤럴드경제와 동아TV,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위한 ‘헤럴드 앱 캠페인’ 시작

제작비용 300만원 상당의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 무료제공, 수출기업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스마트폰 보유 가구 비율이 최근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느는 등 국민들의 인터넷 이용 행태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컴퓨터(PC)를 이용한 웹 서핑(web surfing)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기존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만으로는 더 이상 모바일 기기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 모바일 특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는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3만가구(가구원 7만7402명)를 대상으로 벌인 ‘2013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유 가구 비율은 2011년 42.5%에서 2012년 65.0%, 지난해 79.7%로 급증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로 장소나 시간에 관계 없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58.3%에서 올해 91.0%로 대폭 높아졌다. 특히 PC를 이용한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2011년 97.7%에서 2012년 89.0%, 지난해 86.2%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쇼핑 이용률 2011년 14.6%에서 2012년 23.8%, 지난해 43.2%로 매년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온라인 활동의 주무대가 유선 인터넷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은 ▷자체 모바일 프로그래밍 인력 부족 ▷자금 부족 등의 문제로 이 같은 시장환경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한 모바일 관련 전문기업이 전국 남녀 108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검색 동향’을 분석한 결과, 71.2%(771명)가 ‘중소기업이나 매장의 모바일 홈페이지가 없어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헤럴드경제와 동아TV는 3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소상공인ㆍ중소기업에 모바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무료로 제공하는 ‘헤럴드 앱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바일 플랫폼 적용이 어려운 소상공인ㆍ중소기업에 최적화된 홍보ㆍ마케팅 수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헤럴드 앱 캠페인은 제작에만 300만원가량의 비용이 드는 프리미엄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을 제작비 없이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용자는 약간의 월 이용료(3만3000원, 5월 31일까지 신청자에 한함)만으로 ▷PC 호환 ▷푸시(Push) 알림 메시지 등의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을 구축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지만, 제공되는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우선 모바일 홈페이지는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웹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 포털사이트 검색이나 주소(URL) 입력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별 호환도 자유롭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 참여자에 한해 헤럴드경제와 동아TV는 포털 검색 엔진과 앱 마켓 등록을 대행, 모바일 홈페이지ㆍ앱 제작부터 실제 적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질 계획이다.

함께 제공되는 모바일 앱 역시 모바일 홈페이지와 동일한 ‘뷰(VIEW)’와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하며, 푸시 알림 메시지 등 앱 특유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 ‘한국형 하이브리드 앱’의 진화=헤럴드 앱 캠페인을 통해 제공되는 앱은 ‘하이브리드 앱’을 지향한다. 하이브리드 앱은 모바일 웹과 앱의 장점을 혼합한 형태로, 유저인터페이스(UI)ㆍ내부구조ㆍ하드웨어 지원 기능은 전용 응용 소프트웨어로 구성하고 그 안의 콘텐츠는 웹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렇게 제작된 앱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기능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 브라우징 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개별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앱 설치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는 앱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셈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층을 확보, 최적의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푸시 알림 메시지’ 무제한 제공=앱을 설치한 모든 사용자에게 메시지와 공지사항, 이벤트 등을 알릴 수 있는 ‘푸시 알림 메시지’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것도 헤럴드 앱 캠페인의 특징이다. 앱을 설치한 모든 사용자와 마치 SNS로 1 대 1 대화를 나누듯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

사용자가 회사 게시판에 문의 글이나 답글을 남기면 반대로 홈페이지ㆍ앱 운영자 측에게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가 전달된다.

특히 미국의 푸시 알림 서비스 기업 ‘어반 에어십(Urban Airship)’이 2400개 앱의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푸시 알림 메시지는 앱 사용자의 앱 이용시간을 평균 100%가량 증가시키며, 평균 40%가량의 클릭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슈로 스팸 문자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것보다 헤럴드 앱 캠페인의 푸시 알림 메시지 마케팅의 효과가 더욱 뛰어날 수 있다.

▶포털사이트 홍보ㆍ마케팅 지원과 수출기업 지원=아울러 헤럴드 앱 캠페인은 국내외 포털사이트 검색 엔진의 알고리즘을 분석, 자연스럽게 기업이 검색 결과에 노출되도록 해 홍보ㆍ마케팅을 지원한다. 물론, 사용자가 앱 다운로드와 모바일 홈페이지 접속량을 꾸준히 늘리고 양질의 콘텐츠를 게재해야 하는 것은 기본 조건이다.

이 외에도 헤럴드 앱 캠페인은 수출기업을 위한 별도 서비스로 영어, 중국어 등 언어별 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고 나아가 해외 앱 마켓 등록도 대행해 준다.

각 언어권별 검색 엔진 등록 역시 대행, 해외 바이어가 국내 수출기업을 검색할 경우 검색 결과에 캠페인 참여 기업이 노출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필요하다면 별도의 번역 서비스 자문도 가능하다.

헤럴드 앱 캠페인 관계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별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만을 골라 최적화 된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디자이너가 직접 작업한 홈페이지와 게시판 탬플릿, 일정관리ㆍ유튜브 동영상 업로드ㆍSNS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앱으로 소상공인ㆍ중소기업의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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