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나가는 대출이자 절감비법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 경제리뷰<거시건전성 정책수단이 초래하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따르면 LTV비율을 10% 내려 규제를 강화할 경우에 의도대로 주택담보대출은 2.7%감소하지만, 비주택 담보대출은 3.9%가 늘어난다고 보았다.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 오히려 신용대출 등 비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LTV규제가 주택상승기 때는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커지는 것을 막아주지만, 하락기에는 담보대출 감소폭을 확대시키기 때문에 주택가격을 낮추는 악순환을 초래하기도 한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현재 시중은행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기본적으로 60%이다. 주택담보대출의 LTV비율은 1금융권 금융기관의 경우 모두 동일하다. 금융상품은 크게 변동금리상품과 고정금리상품이 있으며 고정금리 상품 중에서도 고정금리 기간이 다양하게 있다. 변동금리상품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반영하여 일정기간 마다 변동이 되는 금리를 사용한다. 반면 고정금리상품은 일정기간 대출실행 시점의 금리를 유지시키는 상품이다. 최근 한국은행에서는 시중은행들에게 고정금리상품의 판매를 유도한바 있다. 대출자에게 위험을 전가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이에 시중은행에서는 최근 고정금리상품을 잇따라 저금리로 출시하였다. 작년 하반기에 비해 0.4~0.6%까지 낮아진 고정금리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저금리 상품을 잘 이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근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가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현재 가장 낮은 고정금리 상품은 3.2%대부터 있으며 신용등급 6등급 이내에 든다면 전 1금융권 이용이 가능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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