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당국, 국경지역서 美 밀입국 과정 버려진 아동 370명 구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멕시코 이민청이 미국으로 밀입국하던 중 버려진 중미 지역의 아동 370명을 구조했다. 이들 아동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쿠바, 니카라과,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미 국적이 대부분이지만 일본 국적도 있었다.

31일(현지시간) 현지 신문에 따르면 멕시코만 연안의 베라크루스 산악 지역에서는 9살 안팎의 아동들이 험준한 산악지역을 떠돌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아동들은 밀입국을 위한 접경지역까지 오면서 굶주리고 몸을 다쳐 극도로 지친 상태라고 이민청은 설명했다.

미국으로 밀입국시키려 했던 브로커들은 1명당 미국 돈 3000∼5000 달러를 받고 있다.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가족과 떨어진 채 버려진 아동들은 마약 조직의 하수인이 되고 있다.

문영규 기자/[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