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 위해 실태 조사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경제혁신 3개년 담화문’의 후속조치로 산업단지의 인력수급 미스매차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내달 20일까지이며, 조사대상은 전국 주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700곳과 대학생 300명, 교육기관 50곳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중소 제조업의 인력난은 심화하는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어 산업 인재 양성을 통한 고용 미스매치 해소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정부정책과 연계한 대응방안 마련 차원에서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생산의 66%, 수출의 76%, 고용의 44%를 차지할 만큼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곳에 입주한 많은 중소기업은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가산업단지의 연평균 생산(13%)과 수출(12%)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고용증가율은 7%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산단공은 내달 20일까지 조사를 완료, 한 달간의 분석 기간을 거쳐 5월 말에 주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스매치 실태를 명확히 파악해 산업단지별로 실효성 있는 인력지원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단공은 산업단지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실태조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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