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IOC에 “북한 참가 노력해달라” 첫 공식요청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 요청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1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만나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조직위가 알사바 OCA 회장과는 수차례 북한의 이번 대회 참가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바흐 IOC 위원장과 이 문제를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바흐 위원장은 이에 대해 “모든 대회는 회원국 전부가 참가할 때 빛나는 것”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IOC도 북한 참가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가해 달라고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은 개막식 초대를 수락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OCA는 이 자리에서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아시안게임 발상지 인도 성화채화 및 해외 성화봉송을 위해 총 75만 달러(약 8억원)를 인천조직위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인천조직위는 오는 8월 9일 제1회 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된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에 보관된 성화 불씨를 이용해 채화한 뒤 차기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와 직전 개최지인 중국 광저우를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성화 해외봉송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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