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與후보 경선비용, 당 차원에서 검증해달라”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2일 “당 클린선거단을 작동시켜 꼭 서울시만이 아니라 주요지역 모든 후보들에 대해 경선 비용을 검증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아름다운 경선을 하는데 걱정되는 게 많이 있다”면서 경선 라이벌인 김 전 총리를 둘러싼 ‘친박 지원설’, ‘박심(朴心ㆍ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 등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청와대는 아무 책임이 없으나 당이 중심을 못잡았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당 대표 뿐 아니라 저를 포함한 중진의원들 모두가 잘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정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억원 가량의 광고비를 썼다는 데 대해 의혹을 제기, 당 클린선거감시단에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전날 김 전 총리를 ‘타이슨’에 비유, 그러면서 “귀를 물어뜯은 타이슨은 권투계에서 쫓겨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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