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 거리 ‘시클라비아’ 윌셔길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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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윌셔가가 차없는 거리로 변하는 ‘시클라비아(CicLAvia)’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열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인타운을 자전거를 타고 통과하는 모습.

차없는 거리 ‘시클라비아(CicLAvia)’가 오는 6일 열린다. 이번에도 한인타운의 중심인 윌셔길을 관통하게 돼 주말 한인타운의 혼잡이 예상된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통행의 자유를 주자는 취지에서 열린 ‘시클라비아(CicLAvia 2014)’ 행사가 6일 LA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윌셔 불러바드를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30년 전 콜롬비아에서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공해를 줄이자는 목표아래 시작된 ‘자동차 없는 날’ 행사인 CicLOvia를 본뜬 이 행사는 LA시 대표 행사 중 하나로 매번 10만 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행사는 LA 다운타운부터 미라클 마일 인근 페어팩스까지 약 6마일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나 지원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수 있으며 자전거는 개인용을 가져와도 되고 행사장 주변에 위치해 있는 ‘다운타운 LA 바이스클’ ‘바이크콜로지’ ‘플라잉 피전’ 등 자전거 가게에서 대여할 수도 있다. 또한 행사 참가 중 자전거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 자전거 테크니션도 행사구간 5곳에서 대기한다.

윌셔길을 따라 행사 구간에서 각종 이벤트와 푸드트럭이 마련되며 키즈존에서는 가족과 함께 온 어린아이들을 위한 자전거 교습 등 다양한 놀이가 준비돼 있다.

행사로 인해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한인타운내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행사가 일요일에 열리는 만큼 교회를 다녀와야 하는 한인들을 비롯해 외출을 계획한 시민들은 미리 차량통제구간을 파악하고 대비해야 혼잡을 피할 수 있다.

교통통제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윌셔가의 비즈니스들은 오히려 행사가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다. 식당들의 경우 영업이 더 잘 된다는 의견과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섞여서 나오고 있지만 커피숍과 푸드트럭, 그리고 주차장 등은 행사 참가자들이 고객이 되면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윌셔가 통과 인원이 많은 만큼 행사 당일 프로모션을 하면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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